V+ (비건/완전채식)
V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유제품 달걀을 허용하는 채식)
P (페스코 베지테리언/ 멸치,생선을 허용하는 채식)
- 12월의 계절식 -
-산초 장아찌 140g (V+)
추운 겨울, 사찰에서는 가을에 절여놓은 귀하디 귀한 산초 장아찌를 따뜻한 죽에 올려 먹습니다.
톡톡 터지는 산초장아찌는 별미가 따로 없어요.
코송의 산초장아찌는 지리산 야생 산초를 전통 사찰식으로 절였습니다.
산초 장아찌는 물론 장아찌도 먹지만, 그 간장을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겨우내 바삭한 전을 부치거나, 들기름에 두부를 구울때-
산초장아찌를 절여둔 간장을 꺼내어 그 자체로만 찍어드세요.
참기름도, 고춧가루도, 식초도 필요없이 그 간장으로도 충분히 음식을 서브할 수 있는 깊은 맛입니다.
수제비나 칼국수에 한식간장을 대신해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울외 장아찌 300g (V+)
여름의 울외(월과)를 소금에 절여 수분을 쫙 뺀다음 술을 빚고 남은 찌꺼기인 주박(술지게미)에 설탕,술을 넣어
발효시킨 장아찌입니다.
아삭아삭함맛 뒤에 술지게미가 발효되면서 특유의 향과 달콤 짭짜름한 맛이 매력이에요.
마찬가지로 따끈한 누룽지에 곁들여도 좋고,
또 지금부터 달콤한 시금치 시즌이니 단무지 대신 장아찌를 넣어 겨울 김밥을 즐겨도 좋지요.
(맛보기 장아찌로 무게에 맞춰 큰 울외 덩어리를 잘라 진공포장되며 드시는 법은 동봉되어집니다.)
-복숭아 피클 140-150g (V+)
이른봄, 아기 복숭아를 채취해 저희만의 방식으로 피클을 절였습니다.
매년 복숭아 절임을 시도했는데 3번의 실패끝에 올해 드디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어요.
복숭아 피클은 특유의 은은한 향과 아삭아삭한 맛이 매력으로
겨울 술상의 안주로 내거나, 아주 얇게 슬라이스 해 반찬으로 내어도 맛있습니다.
*복숭아 알러지 있는 분들은 섭취를 자제해주세요.
-알밤 스프레드 150g (V+)
공주 햇밤을 저온 숙성한 후 바닐라 빈, 유기농 설탕과 함께 익혀 곱게 갈아 스프레드로 만들었습니다.
알밤은 수확한 직후 보다 후숙과정을 거치면 더욱 맛이 달콤해지는데요,
어른들은 '결이 삭아야 맛있다' 라고 하시는데,
(보관이 잘 되었다는 가정하에) 밤이나 고구마의 전분질이 숙성되면서 당분화 되면 훨씬 맛있어지죠.
바닐라 익스트렉, 가공된 가루가 아닌 적정량의 밤 마다 꼬투리 빈을 통채 사용해 강한 바닐라 향이 아닌
은은하게 느껴질듯 말듯한 바닐라 향으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따뜻하게 구운 빵에 발라드시는 것,
팬케이크에 곁들이는 방법도 추천하구요,
따뜻하게 스팀한 우유에 스프레드를 넣어 밤맛 우유를 마셔보았더니 좋았어요.
-구워먹는 절인 포도알 250g-300g (V+)
치즈에 곁들이기 좋은 포도알 절임을 소개합니다.
작년 여름 바베큐 테이블에 준비해갔더니 함께하시는 분마다 기발하다며 칭찬해준 절임이에요.
고기를 구워먹을 때 마늘을 익히듯,
작은 종지에 절여진 포도알을 익혀서 뭉근하게 조려봅니다.
저는 이 조린 포도를 치즈에 곁들이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리코타, 모짜렐라, 부라타 같은 생치즈에 좋고, 피자 토핑으로도 활용합니다.
만약 고기를 드시는 분이라면 구운 돼지고기에 곁들여보세요.
일반식(육식)하시는 분들은 이게 그렇게 잘 어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겨울 캠핑가신다면 절임 포도 한 팩으로 향긋한 겨울을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볶은 옥수수차300g + 구운 옥미수15g + 유기농 카모마일10g
귀하디 귀한 꽃비원의 옥수수차를 섭외했습니다.
꽃비원에서 기르고, 솜씨좋은 로스터리에서 볶은 옥수수차는 꽃비원에서 이미 유명한 재료입니다.
수확하는 양과 수량이 한정적이라 올해 어렵게 콜라보하게 되었어요.
여기에 옥미수(옥수수수염)와 카모마일을 블랜딩 했을때 향긋하고 구수한 겨울차로 일품이라 함께 구성했습니다.
옥미수는 그냥 끓이시는 것 보다 한번 덖어 사용하시면 좋은데
가정에서는 번거로우실 듯 해서 저희가 쓰는 로스팅 웍에 가볍게 팬로스팅해서 함게 곁들였습니다.
(개봉하실 때 부스러짐이 살짝 있을 수 있습니다.)
쓰시는 티백이나 차망에 옥수수알, 옥미수(옥수수수염), 카모마일을 섞어 '시골 곳간차'를 즐겨보셔요-
** 확인해주세요 **
1. 발송은 12월 21일(화)-22일(수) 양일 발송됩니다. (날짜 변경 어렵습니다.)
2. 밤스프레드는 일체의 첨가물도 없고, 시판의 그것처럼 잼같은 당도를 올리지 않은 순수한 맛으로
개봉후 오래두고 드시면 쉽게 변질되니 빨리 드셔야합니다.
3. 계절식은 다양한 맛을 조금씩 담아 한 박스에 기획한 박스입니다.
12월 첫박스를 시작으로 계절에 맞추어 1-3개월 간격으로 구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한 박스에 담기는 각 양념/음식은 만들어지는 수량이 모두 다릅니다.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한 박스로의 구성이 어려운 재료들은 B박스의 구성 또는 개별 판매로 팬트리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의 소식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박스의 크기는 가로 15cm x 세로 21cm x 높이 10cm 입니다. 확인해주세요.)
12월의 계절식 (V+)